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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시적 창조
기독교인들이라면 천지창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가이자 화가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4년 동안 사실 작업대에 서서 고개를 뒤로 젖힌 불편한 자세로, 혹은 판자를 세우고 그 위에 선 자세로 4년 만에 완성했다. 1508년부터 1512년까지 20m 성당 천장에 그림을 그렸다.
천지창조라는 그림도 대단하지만 4년 동안 서서 천장에 천지창조를 그릴 수 있었던 미켈란젤로가 더 위대했다.
천지창조는 1511년이 되어 아담의 창조, 땅과 바다의 분리, 해.달.식물 창조, 빛과 어두움의 분리를 그렸다.
성당의 내부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그는 자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이 어두컴컴한 곳에 살면서 나도 이제는 혹이 생겼네. 롬바르디아의 고인 물 마신 고양이처럼, 아니면 어느 다른 나라에 있는 고양이처럼 배가 억지로 턱 아래까지 붙어 버렸네.
내 수염은 하늘로 치솟고, 목덜미는 움푹 들어가, 척추에 고정되었네. 가슴뼈는 뚜렷이 하프처럼 솟아나네. 붓에서 떨어진 물감 방울들이 내 얼굴을 두텁고 가늘게 적시어 호화로운 바닥을 만들었네.
내 허리는 배 속으로 갈려 들어가고 엉덩이는 등자처럼 내 무게를 지탱하며 내 발은 눈 없이 헛되이 방황하네.
앞쪽 피부는 느슨하고 길게 늘어지고, 뒤쪽은 구부러져서 더욱 팽팽하고 곧게 되었네. 나는 시리아 활처럼 몸을 비틀고 있네.
그러므로 잘못되고 기이한, 내가 아는 한, 비스듬히 휘어진 총으로는 잘 조준할 수 없으니, 삐뚤어진 뇌와 눈에서 나온 열매가 틀림없으리.
그러니 이제 와서 조반니, 내 죽은 그림과 내 명예를 구원해 주시오. 내 형편은 나쁘고 나는 화가가 아니니.
원래 미켈란젤로티는 조각가였으나, 그의 재능을 시기한 도나토 브라만테가 교황인 율리오 2세에게 그를 골탕먹이기 위해서 율리오에게 요청하자, 교황은 미켈란젤로에게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림을 그릴 것을 요구했고 미켈란젤로는 이를 기꺼이 받아들여 4년만에 천장화를 완성했다.
이처럼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벽화는 지금도 수많은 세계인들이 하나님이 가시적 천지를 창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생물의 창조는 다루지 않았다.
2. 비가시적 창조
그러나 하나님은 보이는 생명체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명체도 창조하였다. 그것은 미생물의 창조였다. 미생물학계에서는 지구의 기원을 46억 년으로 잡고 미생물이 약 40억년 전에 창조되었다고 본다. 창조의 역사와 같이 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지구를 창조하였을 때 미생물까지 같이 창조하였다는 것이다.
미생물은 바이러스, 세균, 고균, 진륜, 원생동물을 의미한다. 흙 1g에는 10억 개의 세균, 12만개의 곰팡이, 3만개의 원생동물 세포가 존재한다. 하나님은 보이지 창조물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숫자면에 있어서 엄청나다. 바이러스의 수를 연결하면 길이가 1억 광년과 맞먹을 정도이다.
미생물은 영하 30도에서 영상 130도까지 존재한다. 미생물은 산소가 거의 없고, 사해에도 있다.
미생물은 우리 몸에 이로운 일을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흑사병
당시 흑사병으로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포함한 총 사망자는 최대 7,500만~2억 명에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
‘흑사병’이라는 이름은 1883년에 붙여졌는데, 피부의 혈소 침전에 의해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검게 변색된 부위에 괴저가 발생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흑사병 이전의 세계 인구는 4억 5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14세기를 거치며 3억 5천만 명~3억 7,500만 명 정도로 거의 1억 명이 줄었다. 흑사병으로 인해 줄어든 세계 인구는 17세기가 되어서야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었다.
그 뒤로도 19세기까지 유럽에서는 페스트가 산발적으로 유행했는데(런던 대역병 등), 흑사병의 병원체를 페스트균으로 확정한다면 흑사병이란 1345년에서 1840년까지 유라시아 대륙에서 계속된 제2차 페스트 범유행의 일부로서 14세기 유럽의 범유행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세게인구 중 7,800만명 중 감염자 중에서 710만명이 사망한다.
죄악이 들어온 이후 사람을 이롭게 하는 균은 질병으로 바뀌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생명체가 인간을 괴롭혔고 사망으로 인도했다. 암균도 사망의 균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역사는 죽음으로 몰고 가는 미생물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스트, 천연두, 말라리아, 리케차, 이스라엘 토양세균, 스페인 독감으로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했다.
하나님은 물리학의 소립자도 창조한 것처럼 생물학에서 미생물도 창조하였다. 이러한 미생물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미생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현미경으로 인해 미생물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미생물을 알지 못한 채, 약과 의학은 발전할 수가 없었다.
현미경과 미생물
1590년 인류는 현미경의 발명으로 인해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인간은 보이지 않았던 미생물의 영역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미생물의 연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의 약학과 의학, 농학, 생물학은 발전할 수 없었다. 즉 생명과학의 토대는 미생물분야였다.
콘라드 게스너(Conrad Gesner, 1516-1565)
현미경은 스위스의 의사인 콘라드 게스너(Conrad Gesner, 1516-1565)는 한 개의 렌즈로 6-10배 정도 확대하는 최초의 현미경을 만들었다.
얀센부자 (Hans and Zacharias Janssen, 1590경)
그 이후 현미경은 1590년대에 네덜란드의 안경사(眼鏡師)인 얀센 부자(Hans and Zacharias Janssen)에 의해 발명되었다.
얀센 부자가 만든 현미경은 세 개의 관과 두 개의 렌즈를 이용하여 망원경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으로 접었을 때에는 3배 정도 확대가 되고 관을 최대로 펴면 10배 정도 확대시켜 볼 수 있었다.
이 현미경의 접안렌즈에는 양면이 볼록한 렌즈를, 대물렌즈에는 한 면만 볼록한 렌즈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현미경은 주로 해양 탐사에 이용되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1609년)는 망원경을 개조하여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한층 더 발전된 현미경을 제작했습니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과학자 레이우엔훅(Antoni van Leeuwenhoek)과 영국의 과학자 후크(Robert Hook)는 이것을 개량하여 배율을 크게 늘렸다.
안토이 판 레이우렌훅(1632-1723)
안토이 판 레이우렌훅(1670년경)은 네덜란드의 미생물학자, 현미경 과학자로서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미경의 발달과 미생물학의 정립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는 스스로 렌즈를 갈아 만든 현미경으로 단세포 생물을 관찰하였다.
로버트 훅이 《마이크로그라피아》로 엄청난 성과를 남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당대 현미경 관찰만을 두고 최고봉을 꼽으라면 단연 네덜란드의 안토니 판 레이우엔훅(1632~1723)일 것이다.
레이후엔훅은 손수 고배율의 현미경을 만들어 닥치는 대로 갖다 대고 들여다보았다. 손재주가 좋았던지 렌즈를 연마하고 현미경을 제작하는 기술은 당대 최고 수준이었다. 90세동안 400여 대의 현미경을 직접 만들었다.
그는 미생물을 관찰하여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다.
적혈구와 정자 발견
레이후엔훅은 올챙이 꼬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던 중 모세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을 확인했고 이 혈액이 다시 심장 쪽으로 흐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러니까 하비의 혈액순환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셈이다. 동물의 모세혈관과 그속을 흘러 다니는 혈액을 확인했으니 혈액 자체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얼마지 않아 결국엔 혈액 속의 적혈구도 발견했다. 사람뿐만 아니라 개구리나 물고기의 적혈구도 관찰해 포유류의 적혈구는 원형인 반면 개구리와 물고기의 적혈구는 타원형임을 알아냈다.
또한 레이후엔훅은 자신의 정액을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액 속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다니는 정자를 봤음은 물론이다.
이외에 그는 화석화 된 나무에서 고대의 세표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으며 그들의 세포가 한 대 존재하였으나 멸종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즉 그는 강력한 단일 렌즈 현미경을 직접 제작하여 미생물, 세균, 정자 등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현미경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자신이 만든 배율 높은 확대경을 사용하여 식물의 종자 및 배(胚)의 구조와 작은 무척추동물을 관찰했을 뿐만 아니라 정자와 적혈구세포를 발견하여 동물 조직학의 창시자가 되었다. 또한 모세혈관의 혈액 순환을 발견하고 설명함으로써 반세기 전에 윌리엄 하비에 의해 시작된 혈액순환 연구를 발전시켰다.
이처럼 그의 명성을 가장 높인 것은 미생물 세계의 발견이다. 즉, 그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원생동물, 조류(藻類), 효모, 세균 등 단세포 미생물을 발견하였으며, 그와 동시대인들은 이러한 단세포 미생물의 세계를 'animalcules(극미동물)' 혹은 'little animals'라 불렀다.
영국의 과학자인 로버트 훅 (1665-1703년)
영국의 과학자인 로버트 훅 (1665-1703년)은 복합 현미경을 이용해 코르크 조직을 관찰하고, 현미경학의 기본 본질이 되는 마이크로그라피아(Micrographia)를 출판하였고 거기서 미세한 공간의 모습을 '수도승이 쓰는 작은 방'을 뜻하는 인류 최초로 세포(Cell)라고 명명했다.
그는 자신이 고안한 조명장치를 갖춘 현미경을 통해서 이, 벼룩, 파리 등의 곤충과 식물세포를 책에 정교하게 그려넣었다. 그는 최초 세포를 관찰하는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장부터 18장까지는 바늘이나 면도날의 끝, 비단 같은 무생물을 다룬다. 예컨대 바늘 끝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그 끝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관찰해서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19장~31장에서는 식물을 다룬다. 이 부분의 하이라이트는 코르크 조각이었다. 훅은 코르크를 얇게 잘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았다. 훅이 본 것은 줄맞춰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조그만 방들이었다. 그 모습이 수도원의 작은 방들 또는 벌집의 조그만 구멍들과 비슷해 보였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셀(cell)’이었다. 훅은 세포를 발견했다. 훅에게 세포는 그냥 조그만 ‘방’이었다.
《마이크로그라피아》의 32장부터 56장까지는 동물을 그렸다. 파리의 눈, 다리, 이, 벼룩, 물고기 비늘 따위를 현미경으로 본 모습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57~60장에 걸쳐 거시적인 사물을 그렸다. 여기에는 달도 포함되는데, 달은 물론 현미경이 아니라 망원경으로 관찰했다.
생물의 기본단위 세포
세포 안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세포핵을 발견한 것은 훅보다 한참 뒤인 1831년 로버트 브라운에 의해서였다.
얼마지 않아 얀 에반젤리스타 푸르키네, 마티아스 야코프 슐라이덴, 테오도르 슈반 등에 의해 동물과 식물을 막론하고 생물을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세포라는 세포설이 확립되기 시작했다. 또한 세포가 다른 곳에서 생겨나지 않고 원래의 세포가 분열하면서 새로운 세포가 생긴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전자 현미경
현미경이 없었다면 미생물의 존재는 알 길이 없었다. 그러나 빛을 활용하는 광학현미경은 배율을 무한정 늘릴수는 없었다. 광학 현미경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발명된 것이 전자 현미경이다. 광학현미경보다 12,000배의 배율을 가졌다.
전자 현미경은 1931년 독일의 막스 놀(Max Knoll, 1897~1969)과 에른스트 루스카(Ernst Ruska, 1906~1988)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이 발명으로 인해 그들은 노벨상까지 받았다.
전자 현미경은 원리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광학 현미경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 현미경은 광선 대신 전자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광학 현미경은 유리렌즈를 사용하여 상을 만드는데, 전자선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자 렌즈를 쓴다. 전자 렌즈는 전자석으로 자계를 만들어 이것으로 전자선을 수렴 또는 발산시키는 장치이다.
국내업체도 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을 했다.
10만 배의 배율을 가지며, 물질의 미소 구조를 보는데 이용한다. 투과 전자 현미경(TEM), 주사 전자 현미경(SEM), 반사 전자 현미경(reflection electron microscope, REM), 투사 주사 전자 현미경(STEM), 저전압 전자 현미경(LVEM), 저온 전자 현미경 등이 있다
인간은 전자 현미경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한 미생물의 세계를 상세하게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의 창조물은 물리학자들을 통하여 소립자세계, 즉 양자역학의 세계까지 연구하고 있으며, 생물학이나 의학에서는 전자현미경을 통하여 미생물의 세계를 연구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물은 우주에서 소립자, 균의 세계까지 나타나고 있다.
미생물은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어
미생물이 인간에게 좋은 면을 주기도하지만 아담의 원죄로 인해 인류에게 질병을 통하여 사망과 파멸까지 가져다 주는 인류 최대의 적으로 작용하였다. 서양의 약학과 의학은 인간에게 파멸을 가져다주는 미생물과의 싸움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은 원죄근성으로 인간을 파멸시키는 미생물의 연구를 통하여 인간의 질병을 퇴치하고자 하나님이 3일만에 주신 식물을 통하여 거기서 인간을 치료하는 약성분을 개발하였다.
많은 현대 의약품과 전통 약재는 식물에서 유효 성분을 채취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식물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치유의 원천이다.
식물의 약성분을 통한 미생물의 퇴치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 있는 성분을 바탕으로 부작용을 줄여 만든 세계적인 해열·진통제이고, 모르핀은 양귀비의 유액에서 채취하며, 극심한 통증을 잡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이고, 택솔은 주목나무의 껍질에서 추출해 만든 대표적인 항암제이고, 빈크리스틴은 장춘화라는 식물에서 채취하며 백혈병 치료에 사용된다.
죄악으로 인해 인간을 파멸시키는 미생물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은 미생물을 퇴치할 수 있는 약성분을 식물을 통하여 발견하게 하셨다. 3일만에 창조한 식물에서 나오는 성분이 인간의 생명을 살리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창1:11-12)
하나님은 보이는 창조물을 통하여 인간을 파멸시키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퇴치하도록 하셨다. 태초부터 사망을 가져다 주는 미생물도 있다면 생명을 가져도 주는 생물도 있었다. 인간의 약학과 의학은 미생물과의 싸움이었다. 태초에 미생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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