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을 상실한 JTBC

허구적 사실에 입각하여 방송

기독공보 | 입력 : 2017/12/03 [01:56] | 조회수: 337

 

▲     © 기독공보

 

 

뉴스로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JTBC가 명성교회건과 관련해서는 공신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첫번째는 박득훈목사의 허위의 사실건이다.  

 

[박득훈/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 절차에도 많은 하자가 있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공동의회를 먼저 통과시켰는데 그때 지금의 아버지 목사가 공동의회가 열리는 그 주일에 교회에 등장했습니다. 해외에 갔다가 급거 귀국했죠. 5번에 걸쳐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 매 예배 참석해서 20분에 걸쳐서 교인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때 설득할 때 이 세습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을 했고요. 그리고 교인의 3대 중심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교회와 담임목사다. 그러니까 교인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담임목사의 말을 꼭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http://lawtimes.net/429

 

그러나 공동의회 절차에 하자가 없었고, 김삼환목사가 공동의회가 열리는 날 교회에 등장하지 않았고, 교인들을 설득한 적이 없다. 모두 허위사실이다.

 

두번째, 광성교회 수련원매각 사건이다.

 

광성교회는 세습을 지지하는 댓가로 수련원을 매각한 적이 없고 명성교회는 시중가격보다 값을 많이주고 매입한 적이 없다. 그런데다가 광성교회장로에게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남노회 소속의 광성교회 당회장인 남광현 목사입니다.
최근 JTBC는 신뢰도 평가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른 것으로 압니다. 그것은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목소리, 그리고 성품을 가진 손석희 보도사장님의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저뿐 아니라 JTBC를 사랑하고 즐겨보는 많은 분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메일을 보내는 까닭은 JTBC가 지난밤 내보낸 보도를 오늘 접하면서 받은 적잖은 상처 때문입니다.


어제 보도 내용은 사실과 심각하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광성교회가 수 년 전에 광성기도원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때는 저희 교회가 분쟁 중이어서 부동산을 매각할 수 없었던 때입니다. 작년 12월 양측이 합의를 이룸으로써 분쟁을 매듭할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올해는 상대측(은혜광성교회)잊 분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부동산을 정리하여 적정 분립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광성교회는 금년 봄부터 기도원을 공매처분하기로 하여 감정평가액 71억 원부터 공매를 시작하였으나 급매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기도원을 일반 세속적인 기업이나 기관에 매각하기보다는교회에 팔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7월 경 가까운 형제교회이자 제가 몸담았던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을 찾아가 기도원을 매입해 주실 수 있겠는지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때 감사하게도 목사님께서는 그러잖아도 탈북자들을 위한 쉼터나 교도소 출소자들의 재활을 위한 갱생시설이 필요했다 하시며 한 번 가보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후 실무자들이 오가면서 51억 원에 매매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일이 진행되고 결정된 것은 지난 7월과 8월로서 명성교회의 세습이 거론되기 훨씬 이전의 일입니다. 또한 총회 헌법위원회에서 현 세습방지법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해석을 내리기 훨씬 이전의 일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광성교회가 기도원을 수년 전에 34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고, 이번에 17억을 얹어 대가성으로 팔고 사준 것처럼 보도가 나간 것은 전혀 사실과는 다른 것입니다.

 

손석희 사장님,


사장님은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는 정신을 피력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난밤 보도 내용은 사실과 너무 다른 것이어서 정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JTBC를 더욱 더 신뢰가 가는 방송으로, 손석희 사장(기자)님을 더욱 더 맑고 깨끗한 언론인으로 기억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 계속된 바르고 빠른 보도로 우리 대한민국의 가는 길을 곧고 바르게, 그리고 복되게 섬겨주시기를 기대하며 인사를 갈음합니다.

 

2017. 11. 29. 수.
광성교회 당회장 남광현 목사 드림.

  

세번째는 동남노회 광성교회 장로 참여숫자건이다.

 

JTBC는 광성교회 장로들이 20여명이 참석해서 명성교회 김하나목사 세습에 명성교회 장로들과 연대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다르다. 광성교회 장로들은 3-4명밖에 참석하지를 않은 것이다. 이와같이 JTBC는 허구적 사실에 근거하여 명성교회까기를 하였던 것이다. 적어도 공영방송이라면 사실에 입각하여 비판을 해야하지 않을까? 광성교회와 명성교회는 JTBC에 정정보도 요청을 해야 한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