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들은 예부터 항시 하늘의 사고를 갖고 사상이나 언어에서 하늘을 위주로 만들었다. 단군이나 삼국신화도 하늘과 연결되어 있을 정도이다.
천손강림신화는 국가의 시조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내용을 담은 신화이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존재나 그의 자손이 나라를 세워 다스리다가 지상을 떠나는 형식이다.
천손신화
천손 신화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는 하늘의 존재가 직접 내려와서 나라를 세운다고 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태어난 건국주가 나라를 세운다고 하는 경우이다.
첫 번째의 사례로는 고조선의 단군신화와 부여의 동명신화가 있고, 두 번째 사례로는 신라의 박혁거세 신화와 가야의 수로신화를 들 수 있다. 특히 가야의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유대) 공화국의 허황후는 하늘이 맺어주었다고 해석했다.
건국 시조신화로서 「김수로왕신화」는 하늘과 밀접하게 연결시켜 왕국에 신성함을 부여하고, 아울러 왕권 자체를 신성화하고 있다.
특히 한민족은 하늘과 땅, 사람을 연결하는 천.지.인의 사고를 갖고 있었다. 천지인은 동학에서 만든 인내천(人乃天)사상으로 나타났다. '사람이(人) 곧(乃) 하늘이다(天)'라는 뜻으로, 땅에 있는 사람은 하늘과 연결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인내천은 인간의 평등을 중시하는 사상이다.
이처럼 천지인 사상은 천지만물을 창조해내고 운행하는 주체인 하늘과 땅에 만물의 조화와 질서를 주관하는 주체적 존재로써 사람의 역할을 더함으로써 완성해낸 개념이다.
훈민정음
이러한 천지인 사상은 훈민정음에서도 나타난다. 한글 모음은 기본 모음을 셋으로 보고 이것을 천지인 ' · ', ‘ㅡ’, 'ㅣ'로 나타냈다.
하늘을 뜻하는 ‘·’는 하늘의 둥근 모양을 상징하고, ‘ㅡ’는 땅의 평평한 모양을 상징하고, ‘ㅣ’는 꼿꼿이 서 있는 사람의 모양을 상징했다. 모음은 모두 천지인의 개념을 갖고 정하였다.
제천행사
고조선이나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는 모두 공통적으로 하늘과 연결된 신화를 갖고 있다. 홍수 이후 인간들은 희미하게나마 신이 있다는 것만 인식한 채 신과 너무 멀리 떨어져 희미하게나마 신화로서 신을 기억하려고 하였다.
하늘과 연결되는 것은 곧 신과 연결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간들은 샤먼을 통해서라도 하늘과 연결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무속이 발생했던 것이다.
규원사화
규원사화는 조선후기 북애노인이 상고시대와 단군조선등 각 왕대의 치적에 관해 서술한 역사서이다. 서문·조판기(肇判記)·태시기(太始記)·단군기(檀君記)·만설(漫說)로 구성되어 있다
규원사화에 보면 단군도 제사를 드렸다는 흔적이 있다.
인격적인 하나님보다는 하늘의 신, 자연의 신, 땅의 신으로서만 보여졌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각기 막연한 하늘 제사, 다른 신들의 이야기, 샤먼만 있을 뿐이었다.
그전까지 단지 어둠의 아들이 아닌 빛의 아들인 배달민족으로서만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배달은 밝은 땅을 뜻한다. 배달민족은 배달하는 민족이 아니라 밝은 빛이 비추는 밝은 땅에 사는 사람을 말한다.
1979년에 공개된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최초로 '배달'을 '환웅이 다스리는 나라', 즉 신시(神市)라고 주장한 이후 이 주장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우리민족은 상고시대부터 하늘에 대한 의식을 져버리지 않은 천손민족이기 때문에 1885년 보이는 하나님 예수의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왔을 때 쉽게 받아들인 것은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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