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손(하늘의 자손)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그림자

난생신화, 천지인, 훈민정음, 제천행사를 중심으로

편집인 | 입력 : 2025/01/21 [07:27] | 조회수: 1314

 

  

 

한국민족들은 예부터 항시 하늘의 사고를 갖고 사상이나 언어에서 하늘을 위주로 만들었다. 단군이나 삼국신화도 하늘과 연결되어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신화는 대부분 하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천손강림신화이다. 그래서 한민족은 천손의 핏줄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에서는 유대인이 천손이지만 동에서는 한국인들이 천손이다.  

 

천손강림신화는 국가의 시조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내용을 담은 신화이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존재나 그의 자손이 나라를 세워 다스리다가 지상을 떠나는 형식이다.

  

천손신화

 

천손 신화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는 하늘의 존재가 직접 내려와서 나라를 세운다고 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태어난 건국주가 나라를 세운다고 하는 경우이다.

 

 

  

 

  

 

  

 

첫 번째의 사례로는 고조선의 단군신화와 부여의 동명신화가 있고, 두 번째 사례로는 신라의 박혁거세 신화와 가야의 수로신화를 들 수 있다. 특히 가야의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유대) 공화국의 허황후는 하늘이 맺어주었다고 해석했다. 

 

건국 시조신화로서 「김수로왕신화」는 하늘과 밀접하게 연결시켜 왕국에 신성함을 부여하고, 아울러 왕권 자체를 신성화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와 하늘의 뜻대로 지상을 다스리는 첫 군왕이 곧 김수로왕이고, 그러한 왕을 받들고 있는 거룩한 왕국이 곧 금관가야라는 이념이 다른 건국 시조신화와 마찬가지로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결혼도 하늘의 뜻에 의하여 인도출신과 하게된 것이다. 

 

  


이처럼 한민족은 하늘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한민족은 천손이었다. 천손은 하늘의 자손(손자)을 뜻한다. 천손사상ㆍ천손주의라고도 한다. 

 

  


광개토왕릉비에서는 동명성왕을 황천에 세를 떨치고, 천자의 아들이란 기록이 있다. 하늘의 아들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특히 한민족은 하늘과 땅, 사람을  연결하는 천.지.인의 사고를 갖고 있었다. 천지인은 동학에서 만든 인내천(人乃天)사상으로 나타났다. '사람이(人) 곧(乃) 하늘이다(天)'라는 뜻으로, 땅에 있는 사람은 하늘과 연결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인내천은 인간의 평등을 중시하는 사상이다. 

 

  

 

이처럼 천지인 사상은 천지만물을 창조해내고 운행하는 주체인 하늘과 땅에 만물의 조화와 질서를 주관하는 주체적 존재로써 사람의 역할을 더함으로써 완성해낸 개념이다. 

 

훈민정음

 

이러한 천지인 사상은 훈민정음에서도 나타난다. 한글 모음은 기본 모음을 셋으로 보고 이것을 천지인 ' · ', ‘ㅡ’, 'ㅣ'로 나타냈다.

 

 

  

 

하늘을 뜻하는 ‘·’는 하늘의 둥근 모양을 상징하고, ‘ㅡ’는 땅의 평평한 모양을 상징하고, ‘ㅣ’는 꼿꼿이 서 있는 사람의 모양을 상징했다. 모음은 모두 천지인의 개념을 갖고 정하였다. 

 

  


이처럼 한글은 하늘에서 온 언어인 것을 알 수 있다. 한글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하나님과 하늘에 대해서 깊이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한글은 하늘의 언어였던 것이다. 

 

제천행사

 

고조선이나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는 모두 공통적으로 하늘과 연결된 신화를 갖고 있다. 홍수 이후 인간들은 희미하게나마 신이 있다는 것만 인식한 채 신과 너무 멀리 떨어져 희미하게나마 신화로서  신을 기억하려고 하였다.

제천행사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행위로서 하늘과 연결을 갖고자 하였다.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이 있었다.  

 

  

 

  

 

  


고구려의 동맹은 오늘날의 추수감사제 예배와 별 다름이 없다. 

 

  

하늘과 연결되는 것은 곧 신과 연결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간들은 샤먼을 통해서라도 하늘과 연결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무속이 발생했던 것이다.

특히 홍수가 날 때나 가뭄이 들 때 그들은 하늘을 향해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풍속인 기우제를 행하기도 하고, 샤먼을 통하여 하늘을 움직이려고 하였다.   

 

규원사화

 

규원사화는 조선후기 북애노인이 상고시대와 단군조선등 각 왕대의 치적에 관해 서술한 역사서이다. 서문·조판기(肇判記)·태시기(太始記)·단군기(檀君記)·만설(漫說)로 구성되어 있다

 

 

  

 

규원사화에 보면 단군도 제사를 드렸다는 흔적이 있다. 

 

  


훗날 이러한 신을 경배하는 제사가 무당에게 빌고 부탁하는데까지 이르러 타락하여 갔다는 것도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상고시대는 하늘과 연계된 사고를 갖고 있었다. 이것은 홍수 시대에 멀리 동쪽까지 간 사람들이 인간과 대화하는 구체적인 하나님이 보이지 않거나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되자, 구체적인 성부 하나님을 경배하게 보다는 하늘을 경배하는 쪽으로 택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그림자만 희미하게 나타날 뿐이었다. 

 

인격적인 하나님보다는 하늘의 신, 자연의 신, 땅의 신으로서만 보여졌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각기 막연한 하늘 제사, 다른 신들의 이야기, 샤먼만 있을 뿐이었다.

모두 성부 하나님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었을 것이다.  결국 그림자 하나님만 의미하게나마 드러났던 것이다. 홍수 이후 한반도에 구체적인 하나님이 나타날 때까지 약 4000년이 지나야 했다.

 

 

 

그전까지 단지 어둠의 아들이 아닌 빛의 아들인 배달민족으로서만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배달은 밝은 땅을 뜻한다. 배달민족은 배달하는 민족이 아니라 밝은 빛이 비추는 밝은 땅에 사는 사람을 말한다.  

 

1979년에 공개된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최초로 '배달'을 '환웅이 다스리는 나라', 즉 신시(神市)라고 주장한 이후 이 주장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임승국은 《환단고기》를 번역·주해하면서 '桓','檀','朝鮮','阿斯達','韓' 등을 같은 의미로 보고 밝은 땅(밝달)이 박달, 백달, 배달의 어원이라고 보았다.

 

  

 

 

우리민족은 상고시대부터 하늘에 대한 의식을 져버리지 않은 천손민족이기 때문에 1885년 보이는 하나님 예수의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왔을 때 쉽게 받아들인 것은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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