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총회장이 자신의 문제와 관련 총회(양곡교회, 9월 24일)에서 예배드리기 전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불륜의혹에 대해서 사과할 입장을 드러냈다. 불륜의혹을 준 것만 해도 도의적으로 총대들앞에서 머리숙여 사과한다는 것이다.
김 총회장은 앞서도 6월 14일 입장문을 통해 "부족한 종과 관련한 소식들로 인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저에 대한 무차별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교회와 총회를 생각하면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코자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예배와 성만찬은 김영걸 부총회장이 인도하고 예배후 자신은 개회선언을 하고 신임총회장과 부총회장 및 임원선포를 하고 총회장 이취임식을 한 후에 퇴장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총회장(신임총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요약하면 그는 실체적 증거여부와 달리 우선 자신의 문제로 논란이 된 만큼, 직접적으로 총대들에게 이에 대한 선사과를 하고, 예배는 부총회장이 담당하도록 하고, 이후 총회개회선언과 임원선포, 이취임식까지는 형식적인 의식만 참여하고, 내용상의 모든 순서는 부총회장(김영걸목사)이 담당하도록 하기로 한 것이다.
김총회장은 자신의 불찰로 인해 교계가 요란스럽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드리고, 사경을 헤매는 40일 금식기도를 통해 하나님앞에 참회하였으며, 교단치리회로부터 책벌이 없기 때문에 총회시 총회장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얻었지만 총회장의 권리이행이 총대들에게 덕이 안된다고 판단, 총회를 위하여 총회장으로서 기본적인 의식절차만 이행하고 퇴진한다고 밝혔다.
자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교단안에서는 불기소처분이 나왔지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당사자들을 고소하고 민사법정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김총회장은 현재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들(박신현, 최삼경, 염안섭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강서경찰서에 고소를 했고,
서울남부지법에 손해배상(박신현, 염안섭, 최삼경)과 위약금 청구소송(강창식건)에 대해 민형사상의 사법부의 판단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김총회장은 40일 금식기도 이후약 20키로그램이 빠져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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