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의 기원은 3,000년 전부터(1)

불레셋 출신 골리앗과 이스라엘 출신 다윗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

편집인 | 입력 : 2023/10/15 [03:56] | 조회수: 256

지금 이스라엘 팔레스틴 지역에 전쟁이 발생했다. 팔레스틴과 이스라엘의 전쟁이다. 

 

팔레스틴의 어원과 근원

 

팔레스타인은 블레셋(Philistines)의 이름에서 왔다. 팔레스타인은 필리스틴(פְּלְשְׁתִּים)이란 단어에서 근원되었다. 

헬라 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헤로도투스가 B.C. 5세기에 처음으로 성지를 가리켜서 팔레스티네(Palestina) 라 했고 후대 로마인들은 팔레스티나(Palestina)라 불렀다.

 

필리스틴은 미케네 문명 당시 남부 그리스에서 이주했던 필리시테인(블레셋 사람)을 가리키던 명칭이다. 성경에는 창세기 10장에 미스라임의 아들인 가슬루힘으로부터 블레셋이 나왔다고 한다.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창10:14-15)

 

블레셋의 상당수는 가슬루힘이 거주했던 나일강 삼각주와 지중해 크레타 섬 서편에 거주하던 족속이었다는 주장들이 있다. 크레타는 그리이스에서 가장 큰 섬 중의 하나이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미노아 문명의 중심이었다. 

 

  

 

당시는 청동기 말기였다. 블레셋 사람들은 북에서 도리아인의 침공으로 인하여 크레타의 청동기 문명을 갖고 팔레스틴에 이주한 것이다.  

 

불레셋인들은 크레타섬에 있는 그리스계 이주세력으로 추정된다. 크레타문명의 전성기는 기원전 2000년에서 1500년 사이였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크레타인들은 그리스 본토에까지도 그 세력권을 확장시켰다.

 

그러나 크레타인들은 계속되는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큰 손실을 입고 결국 그리스 본토에서 성장한 미케네인들에게 기원전 1400년경에 멸망하고 말았다. 이 사람들이 팔레스틴으로 이주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B.C 12세기 초, 또는 B.C 13세기 경 가나안 해안지역으로 이주해 온 민족이다.

예레미야 47:4, 암9:7절에 크레타와 에게 해의 북쪽 섬들 또는 소아사이의 남쪽 해안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로 되어 있다. 갑돌(Caphtor)은 고대 이집트의 한 도시이거나 크레테를 말한다. 

 

갑돌은 이집트의 한 도시이거나 크레타를 의미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암(:7)

 

"Are not you Israelites the same to me as the Cushites ?" declares the LORD . "Did I not bring Israel up from Egypt, the Philistines from Caphtor and the Arameans from Kir?

 

Caphtor (Hebrew: כַּפְתּוֹר‎ Kaftōr) is a locality mentioned in the Bible, in which its people are called Caphtorites or Caphtorim and are named as a division of the ancient Egyptians. Caphtor is also mentioned in ancient inscriptions from Egypt, Mari, and Ugarit. Jewish sources placed Caphtor in the region of Pelusium, though modern sources tend to associate it with localities such as Cilicia, Cyprus, or Crete.

 

구약성서에는 불레셋인에 대하여 약 250번의 언급이 나오는데 이들을 "할례받지 않은 자"라고 부르며, 할례 풍습이 있었던 이스라엘인 등 셈족들과 구분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기근으로 서진하여 애굽 노예로 살다가 출애굽하여 다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왔듯이 블레셋 사람들도 애굽 땅 나일강 삼각주와 크레타 섬에 진출했던 함의 일부 족속들이 다시 돌아와 갑도림의 후손들과 섞여 팔레스틴 땅에 거주하게 되면서 오늘날 팔레스틴 원주민을 형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인의 가나안 진출 이전에 이미 블레셋 사람들은 현재의 가자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해 있었다.

즉 블레셋이 먼저 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해 있었던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통일된 국가가 아닌 5개의 도시(가자, 아스글론, 아스돗, 에글론, 갓) 사이의 느슨한 연맹체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므로 가자지역은 이미 3,000년 전부터 영토분쟁이 있었던 곳이다. 

 

  



블레셋인들은 이스라엘인들을 압박하여 한때 지배하에 두기도 하였으나,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성립 이후 본래의 지중해 연안지대로 격퇴당하였고, 이후에는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위협하지 못했다.

 

분열 왕국 시대에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에 골칫거리였으나 세력이 점점 더 약해졌다.

앗수르가 불레셋을 굴복시키고 분열왕국처럼 영향권 안에 놓이게되면서 급속도로 약해져, 이후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2세가 블레셋을 멸망시키고 블레셋인들을 타국으로 강제이주시키며 B.C 5세기 무렵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들은 일찍부터 청동기 문명을 가진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호전적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앙의 힘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하였을 것이다. 

 

팔레스틴 지역(가자와 서해인 지구)

 

팔레스타인 지방은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자리잡고 있는 지중해 동안(東岸) 지역으로, 북쪽으로 레바논과 시리아, 동쪽으로 요르단, 남쪽으로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 접해 있다. 

 

남북이 225km, 넓이는 북방이 40km, 남방이 144km, 면적 15,540Km2로 우리나라의 경기도 보다 조금 크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지지역과 요단강 서안지구에 있다. 가자는 하마스 정당이 다스리고 서안지구는 파타정당이 다스리고 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급진적이고, 서안해인지구 팔레스타인 온건하며 사방세계에 대한 온건한 입장이다.  

 

  


이번에 이스라엘에 포를 2,500발 쏜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에 있는 골리앗의 피를 이어받은 호전적인 하마스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에 2,500발의 포를 쏘아 이스라엘 남부를 초토화 시켰다. 사망자가 1,000여명 이상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속수 무책이었다.  

 

 



  



  


이스라엘도 24시간내 가자지역 팔레스타인들은 모두 피하라고 경고를 했다. 

 

 

 

오늘날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고대시대부터 분쟁이 있어왔다. 사실 이스라엘은 B.C 6세기, 블레셋은 B.C 5세기에 모두 망한 나라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그루터기는 다시 살아나 다시 전쟁으로 응수하고 있다.  

 

이 전쟁은 갑자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오래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골리앗은 블레셋(팔레스틴) 출신이고 다윗은 이스라엘 출신이다.   

 

고대의 분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한 곳은 엘라 골짜기라고 하는데, 엘라는 참나무를 뜻한다. 예루살렘의 남서쪽에 위치한 엘라 골짜기에서 고고학자들은 BC 1000년경으로 연대가 추측되는 성벽과 그릇들을 발굴했다.

즉 제 2 철기 시대인 BC 1000 - BC 900년경 인 다윗 왕 시대에 이곳에 성벽이 세워졌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싸움은 현대까지 지어진다. 다윗과 골리앗이 싸운지 3,0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있다. 

 

팔레스틴은 무주공산

 

B.C 1400-1500 년에 출애굽한 이스라엘인들은 신의 이름으로 당시 가나안 땅이었던팔레스틴 지역에 정착을 하게 된다. 당시는 무주공산이었기 때문에 힘이 있는 사람이 차지하는 곳이 나라이자 국경이었다.

이미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 곳에 정착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차지하는 것은 신의 명령이자 축복이다. 성경에 의하면 발바닥으로 밟는 곳마다 모두 이스라엘 영토이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수1:1-4)

 

이스라엘의 멸망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신의 이름으로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이루고 정착하여 살다가 B.C 720년에 북이스아엘이 앗시리아에 멸망당하고, B.C 587년에 남유다는 바빌론에 멸당당한다.

 

  

 

 

히브리 민족은 기원전 1406년에 연합 이스라엘 왕국을 세웠고, 기원전 1050년 사울이 왕국의 첫 왕이 되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을 때는 B.C 1050년 이후이다.

 

  

 

기원전 1010년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하였고, 기원전 970년경에 즉위한 솔로몬 왕이 첫 성전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원전 930년 경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뉘었다. 5세기쯤 블레셋이 사라졌다. 그러나 팔레스틴은 블레셋의 다른 말이다.  

 

기원전 722년에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이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하였고, 기원전 586년에는 남쪽의 유다 왕국이 바빌로니아에 멸망하였다

 

 

  © 편집인

 

이스라엘의 귀환


바빌론은 이후에 페르시아에 멸망당하여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B.C 539년 이스라엘 사람들을 해방시켜 본국으로 가 정착하게 한다. 이란 왕이 이스라엘을 귀환시켰지만 지금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적국으로 변하였다.  

 

고레스 왕

 

 

  

 

B.C. 500년경까지 페르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이었다. 그 강성함은 로마제국이 절정에 달했던 4세기 로마제국의 영토 크기와 부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당시 고레스왕이 지배했던 페르시아제국이 얼마나 강성한 제국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성경은 고레스왕에 대해 바벨론(신바빌로니아, New Babylonia)의 정복자로 언급하며 하나님의 도구로서 유대 민족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이사야 45:1-3).

 

고레스왕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나라의 군주였지만,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있던 유대 민족을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 2세, Nebuchadnezzar Ⅱ)이 파괴시킨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도왔다.

이사야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성서는 이미 170년 전에 예언을 하였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이사야 45:1~3)

 

B.C. 539년, 바벨론을 정복한 고레스왕은 뜻밖에도 전례 없는 일을 행했다.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을 풀어준 것이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에스라 1:1~3)

 

다시 멸망하는 이스라엘

 

그러다가 다시 이스라엘은 헬라, 로마에 의해 정복당하면서 A.D 70년에 다시 나라를 잃게 된다. 최후의 항전지는 마사다 요새였다.

구약에서의 멸망이유는 이방신을 섬겼고 신약에서의 멸망이유는 진짜 신을 죽인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의미가 있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듯이 심판당하는 것은 팔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1948년까지 약 2,000동안 전세계로 흐터지면서 유리방황하게 된다.   

 

  


전세계로 흐터져 유리방황한 유대민족은 중국에까지 가서 정착하였다. 심지어 일본에까지 갔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 치하에서 600만명이나 죽어도 그들은 다시 일어섰다.

 

1948년 이스라엘을 다시 건국하게 된다. 이를 보지 못한 중동의 아랍국가들은 연대해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지만 4차 전까지 모두 패배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틴 땅을 대부분 차지하고, 주민들은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서 하루하루 끼니걱정을 하며 살아간다.

약 130만명 중 80%이상이 구호물자 조달로 직업도 없이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벽에는 고압전류가 흘러 벽밖으로 빠져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창살없는 감옥에 100만 명 이상이 갇혀 살고 있다. 

 

지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틴이 가나안 땅을 나누어 분할 점령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목표는 가나안 땅을 온전히 차지하는 것이다. ‘신의 약속’이 탐욕스런 맹목의 도구가 되어버린 셈이다.

 

  


KBS는 2007년에 가자지구에 들어가 이들의 실생활을 촬영한 바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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