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빛바랜 부활절 퍼레이드와 연합 예배 동원 실패

퍼레이드는 비난받고, 예배는 적은 인원 참석, 음악회는 성공적

편집인 | 입력 : 2023/04/09 [20:06] | 조회수: 450

빛바랜 퍼레이드

 

한교총이 주최한 140년만에 처음 시작한 부활절 퍼레이드가 빛바랜 퍼레이드가 되었다. 장소와 시기를 잘못  정하였기 때문이다.

 

오세훈시장, 감경철회장, 소강석목사가 참석하였다. 실무를 책임진 소강석목사가 양각나팔을 불면서 행진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광화문 세력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부활절 페레이드는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가 주관하였다.

그러나 법궤를 메고 제사장이  동원되고, 승마팀과 조선시대 관리가 등단되고,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들이 나타나는 등 하여  부활절과 관련한 퍼레이드의 의미부여가 없었다.  

 

 

 

약 60개 단체가 참여한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협력한 단체는 얼마되지 않았다. 기감. 합동이나 예장통합은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않았다. 

 

광화문 앞에서 출발은 잘 하였지만 광화문 애국단체가 집회하는 동화면세점 앞에 당도하면서 충돌이 발생할 뻔 했다. 경찰은 충돌을 막고자 안간힘을 썼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사람들은 주로 학생들이었다. 광화문측도 연합예배를 드리는 중에 밴드소리가 울려퍼지니 당황하면서 예배방해라며 조나단 목사가 강력하게 대응했다.

종전 캠페인 퍼레이드와 마귀들의 퍼레이드로 보여졌다. 마귀들과 싸울지라 찬송가를 유도하기도 했다.

 


오영석 목사는 강단에 올라오면서 소강석목사와 감경철 회장은 예배를 방해한다며 사과하라고 외쳤다.

 

 
퍼레이드는 시청앞광장까지 였으나 광화문 세력들이 자체적으로 집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난의 소리를 들을만도 했다.

이미 전광훈목사측은 새에덴교회에까지 가서 부활절 퍼레이드 반대집회를 한 바 있다.
 
 
퍼레이드는 시청뒤에서 멈추었다. 갈채보다는 비난만 받았다.
 
 
빛바랜 예배
 
4시부터는 영락교회에서 약 신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교총이 주관하여 연합예배를 드렸다.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대표, 이순창 총회장(통합), 권순웅 총회장(합동), KNCC 회장까지 참석하는데도 인원동원에 실패했다.
 
적어도 대통령을 초청하려면 교회예배당은 가득 메워야 했다. 주최측의 부실이었다. 소강석목사가 부활절 시를 낭독하였다.
 

 

 이어 대통령이 부활의 메세지를 전했다.

 

 
김진표,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하여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광화문에서는 이광선목사와 전광훈목사가 메세지를 전했다. 광화문은 영락교회와는 달리 수 만 명의 신도들이 운집했다. 인원동원에 성공했다.
 

 

전광훈목사는 등단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랍다며 부활절 관련 설교를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한교총이 주최한 부활절 연합예배인데 퍼레이드는 단체동원에 실패하고, 장소와 시기가 적절하지 않아 광화문 보수세력 집회 한가운데를 지나면서 갈채대신 비난을 받아 퍼레이드는 빛이 바랬바랬다. 그런데다가 부활절 의미부여와 연합예배 인원 동원에 실패했다 .

 

적어도 대통령과 국회의장, 서울시장, 여당 대표를 초청하여 연합예배를 드리려면 자리를 가득 메워야 했다.

그러나 영락교회에 1,000여 명도 안되는 신도들이 참석하여 썰렁한 분위기였다. 오히려 많은 영락교인들이 광화문으로 갔다.

대통령, 국회의장이 영락교회로 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은 영락교인들이 광화문집회로 간 것이 중요했다. 영락교회는 텅비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소강석목사와 감경철 회장이 주도하는 형식이 되어,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감 이외 다른 교단은 퍼레이드에 미온적이었다. 

 

CTS는 각 교단에 2억을 요구하였으나 각 교단은 2억을 내지 않고 퍼레이드에 불참하였다.  

이번 한교총이 주최한 퍼레이드는 시기와 장소를 잘못 선정했고, 연합예배는 인원동원에 실패하여 빛바랜 부활절 퍼레이드가 되었다.   

 

그러나 시민음악회는 흥겹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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